양골초등학교 연못의 물고기가 밤마다 사라지자, 범수와 동민이, 아인이와 효주는 범인을 잡겠다며 연못호수단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야영을 하기로 하고 텐트와 간식을 준비해서 연못에 모이지만, 무서워서 벌벌 떤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면 범인이 오히려 가까이 오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들이 마음을 모아 노래 부를 때, 저벅저벅 누군가가 다가오는데 ㆍㆍㆍ-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중에서교실 뒷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민서가 들어왔다. 1교시가 시작되고 한참 지난 시간이었다. "선생님 민서 왔어요."재민이가 칠판에 글씨를 쓰고 있는 선생님께 알렸다."민서 왔구나. 어서 자리에 앉으렴."선생님은 민서에게 얼른 다가와서 안타까운 얼굴로 등을 토닥였다."민서가 어제 새벽에 난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거 알고 있죠,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