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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별도장 꾹!-박영숙 동시집

비 오는 닐박영숙비닐우산에 ...톡톡톡톡톡톡......투둑투둑투둑...두드리는 빗방울 소리논에...엉엉엉엉엉엉......앵앵앵앵앵앵...진동하는 개구리 소리날, 삼켜버렸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산 그림자강을 건너요물살이 살랑살랑 우리 등을 밀어줘요장난꾸러기 수상스키물보라 뿜으며도망가요우린 손을 더 꼭 잡고천천히 천천히 강을 건너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동백꽃이 웃겼다돌하르방 모자 위동백꽃 한 송이살포시 내려오니돌하르방 입귀까지 활짝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동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상상력에서만 머물지 않고 생명존중, 가족 사랑, 우정과 공감, 성장과 희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품고 있다.읽는 동안 독자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되고, 평범한 일상에도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

카테고리 없음 2026.09.22

혼불문학관에 다녀와서

혼불문학관에 다녀왔다. 모모에게 말걸기 작은 도서관 임모모 관장님의 초대로 오래 두 번째 남원행은 새벽부터 서둘러야했다.6시10분 만종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케이티엑스 첫차를 타려는 사람들은 이른 시간인데도 역사안이 북적거렸다.한 시간 반만에 서울역에 도착해 용산역까지는 전철로 이동해 여수엑스포행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라면을 먹고, 8시40분 기차에 몸을 실었다.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호남들녘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두 시간 십 분만에 남원역에 도착해 마중나온 임모모 관장님의 차로 한적한 산자락에 자리잡은 혼불문학관에 도착해 잔찬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겼다.최명희 작가의 뜨거운 열정이 담겨있는 장편소설 "혼불"의 현장을 찾아가는 일은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학..

카테고리 없음 2026.09.19

김귀자 개인전 라메르갤러리에서

시인 아동문학가 시낭송가 동화구연가이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귀자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오픈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삶의 여정을 따라"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수묵담채화와 아크릴화로 전시되고 있다.바람 부는 대로 갈대가 움직이고, 등불을 띄우다로 연꽃이 피어난다. 겨울, 봄을 품다는 설중매의 꽃길을 보여준다. 그리움, 기다림, 열정 등 다양한 숨결들이 마음을 붙잡는 그림이 가을의 표정ㅈ을 빛나게 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이집트 혼자 여행 다니세요? 그럴 리가요-한명희 지음

시집《스위스행 종이비행기》, 《두 번 쓸쓸한 전화》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 한명희 작가의 이집트 여행 기록을 담은 산문집 "이집트 혼자 여행 다니세요? 그럴 리가요"가 보석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로 문화예술 전반을 가르치고 있는 한명희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내 여행의 기본값은 혼자 떠나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로컬 감성으로 돌아다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와 같이 이집트를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 들기를 바란다. 나와 함께 룩소르 신전 앞 나일강에서 펠루카를 타고, 대박물관 식당에서 코시리와 타미야를 맛보기를, 그리고 피라미드 뷰 호텔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누비아 마을에서 새끼 악어를 안을 때 같이 있어 주면 줗겠고, 아프리카 대륙의 북쪽 끝에서 지중해를..

카테고리 없음 2026.09.16

모자 하나만 있으면-이화주 동시집

아침 바다이화주아기 해를 낳은아침 바다가천만 개의 물거울을 꺼내 들고소리치며 달려왔다어서어서 악 해를 받아 안으라고'어, 어, 와 아ㅡ'말을 잃어버린 날, 엄마가 꼭 끌어 안았다"꼭 저랬어,널 처음으로 받아 안은 내 가슴도찬란한 아침 바다였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꽃의 얼굴 본 적 없지만뿌리는꽃의 얼굴본 적 없지만안다앞으로, 앞으로 걸어가는실뿌리 헤드램프마다반짝, 불이 켜지면와!꽃이 피어났어또 또 또 또 피어났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출발 호루라기는 누가 불까나무들은 해마다다시 시작하지만팽나무백당나무쥐똥나무쪽동백나무새잎 새 꽃봉오리도착 순간이 다 다르지왜냐고?봄이, 봄이출발 호루라기를 불어 주지 않으니까'다시 시작'은자기 자신이 하는 거니까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화주 시인은 이 시집의 머..

카테고리 없음 2026.09.15

쓰지도 않고 지운 말-김보람 청소년시집

들개김보람"저기 들깨다!"그 애 엄마는 얼른 안고후다닥 도망가더라들깨? 들깨라니!콧구멍이 벌름벌름굶주린 배가 꼬르르륵정신이 번쩍마당 가득 들깨 털던 우리 할매프라이팬 위에서 톡톡 튀던고소한 그 냄새저 멀리 보이는할매 없는 할매집그리운 누렁이 시절노란 꽃다지만괜히 흔들어 보았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봄나들이봄의 주인공은나야, 나!나, 파란 하늘 흔들 벚꽃나, 봄볕에 조는 고양이나, 촉촉히 스며드는 비나, 마음 살랑 바람나,나,나,수많은 "나"들이자기 자랑하지만기꺼이 들어 주고천천히 더 보고 싶은봄의 '나'들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짜 CCTV자꾸만 딴생각이 들고문제가 안 풀린다숙제하는 내 등 뒤에서엄마가 말한다소희야 뭐해집중해야지얼른하고 끝내엄마는 내 마음도 보이나?슬쩍 들어보니엄마 눈은 손에 든..

카테고리 없음 2026.09.14

제1회 윤동주동시문학상 시상식

제1회 윤동주동시문학상 시상식과 제4회 계간 시와징후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한국인성개발원 석세스룸에서 개최되었다.제1회 시와징후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노재필 시인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시와징후 발행인 김남권 시인은 한국 문학과 문학인의 미래를 위해 묵묵하게 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들을 위해 문예지를 발간하고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갈 동지들을 만나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축사에 나선 주식회사 밥북출판사 주계수 대표는 오늘 윤동주동시문학상을 시상하는 감회가 크다고 밝히고, 민족 시인의 이름으로 공모한 동시 문학상으로 한국의 아동문학 발전에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제1회 윤동주동시문학상 심사를 맡았던 김미희 아동문학가는 심사경위를 통..

카테고리 없음 2026.09.12

문희마을에 가면,

문희마을에 다녀왔다동강이 휘돌아나가는 나만의 힐링 장소인 문희마을은 강을 건네주는 뱃사공의 수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강물은 무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저 강물이 흘러 한강으로 가고 서해 바다로 나간다.돌아나오는 길에 십여 년 전, 미탄초등학교 정문 앞에 마을 갤러리로 만든 입구에 내가 쓴 시" 미탄을 아는가"가 아직 남아 있어서 한 컷 찍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