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리는 독서대전에 다녀왔다. 책을 읽고 체험도 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사인을 받으면서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수 십개의 출판사가 전시에 참여를 하고 푸드트럭도 나와서 신나게 관람하다가 허기가 지면 간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재미있는 공연과 그림책 낭독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서울에서 내려온 대형 출판사들이 주무대를 점령하고 지역출판사나 문학단체의 참여 프로그램은 구석으로 밀어내거나 주무대가 아닌 길건너로 밀어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어서 뒷맛이 씁쓸했다.날씨가 더워서 조립식 부스가 설치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책을 읽고 편안하게 감상하며 놀다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그늘도 없고, 쉴 곳도 없고 오직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