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네 시의 달-김남권 시집
세상의 거짓과 부조리에 대한 저항과 그 너머의 희망 계간 문예지 P.S(시와 징후)의 기획시선 제6권이다. 계간 시와징후 발행인이자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란 시로 널리 알려진 김남권 시인의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는 80여 편의 신작 시를 선보였다. 시인은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 시인은 사회의 거짓과 부조리를 죽비처럼 매섭게 후려친다. 하지만 시인은 깊은 사유와 통찰로 길어 올린 시어를 조합하여 어둠 속 빛줄기이자 마음의 본바탕과도 같은 고운 감성의 시편들을 선보인다. 한 편 한 편의 시에는 시인의 그런 마음이 녹아들어 독자의 가슴으로 전달되고, 시와 함께 독자는 지친 오늘을 위로받고 그 너머 희망의 세계를 품게 된다 -출판사 서평 열두 번째 시집이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