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초허 김동명 시인 시낭송대회가 강릉시 사천면 김동명문학관에서 개최되었다 17일 오후2시, 강릉문인협회 김경미 회장의 환영사를 듣고 시작한 이날 대회는 이진모 전 가톨릭관동대 교수의 진행으로 30여명의 참가자들이 전국에서 집결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심사는 홍승자 시인, 공혜경 시낭송가, 김남권 시인이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령의 참가자들이 시를 낭송해 감동을 전해주었으며, 남성 참가자들이 절반 가까이 경연에 참여해 시낭송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다만 시의 해석과 감정이입, 정확한 발음을 통한 자기 표현을 통한 자연스러운 낭송은 숙제로 남았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70여 명의 관객이 몰려 김동명 시인의 시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