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레스터 글, 로드 브라운 그림, '자유의 길'은 2005년 우리나라에서 초판된 이래 17쇄를 찍었다. 1518년에서 1865년 까지 무려 300여 년간 강제로 흑인들을 데려가 팔아 먹고 노예로 삼은 비겁하고 야만적이며 미개한 백인들의 만행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 영국, 네덜란드, 포루투갈, 프랑스, 미국이 노예선을 이끌고 아프리카로 들어가 인간 사냥을 하고 동물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착취와 학대로 죽어간 수천만 명의 목숨에 대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수록된 책이다. 몇 번을 읽은 책을 다시 꺼내 아이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어서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