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동시집 '쉿! 비밀이야'가 나오고 일주일이 지났다. 교보문고에선 조금씩 나가는 것 같은데 인터넷 주문은 얼마나 될까? 엊그제까지 200부 정도를 발송 하느라 봉투 작업을 하고 주소를 쓰고 우체국을 매일 들렀다. 우편 요금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아무렴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 초판이 빨리 소진되고 나야 2쇄를 찍을 텐데, 과연 이번 동시집은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이 많다. 어른들도 제발 동시를 읽었으면 좋겠다. 재미와 감동, 웃음과 철학이 있는 동시집이야말로 나를 돌아보는 최고의 치유 명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