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애가西江 哀歌-생육신 관란 원호 선생을 기리며김성덕평창강 굽이 돌아 여울진 서강 줄기열일곱 단종 임금 청령포 유배될 때서강에 초막을 짓고 비읍망배悲泣望拜* 드렸네애틋한 마음 담아 표주박에 띄운 충절긴긴밤 지샌 날들 어룽지는 님의 모습한매寒梅의 절의지심節義之心을 홀로 안고 사셨네애달픈 비운의 왕 원통하게 떠나신 후삼 년 상 입은 후에 향리로 돌아와서철거한 은둔의 세월 차마 울던 두견이여떠나간 임 생각에 조석으로 괸 그리움영월 쪽 바라보며 사모의 맘 띄우건만가슴 속 차오른 설움 눈물의 강 흘렀으리*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을 생각하며 슬피 울면서 절함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반성쓴 말을 뱉고 난 후가슴에 남는 것은그에게 아리도록생채기 남긴 후회언제나다스리지 못해떠다니는 방랑 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