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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 가다

김남권 2023. 3. 21. 08:23

오랜만에 두물머리에 다녀왔다
일요일이라 양수리 사거리에서 두물머리로 가는 편도1차선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해있었다
그래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들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너른 강줄기를 만드는 두물머리의 풍경을 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곳곳에서 몰려들었다
겨우 카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나무아래서 강물의 무늬를 바라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돌아오는 길에는 명물 핫도그를 줄 서서 사왔다
한 달 후, 문학기행을 올 때는 훨씬 푸르러졌을 풍경을 생각하며 황순원문학관으로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