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만나는 '독립 책방 여행'을 읽었다
지난주 경의선 책거리를 거닐다 만난 독립 책방 사진전에 들렀다가 만난 경남 김해의 독립 서점 주인을 만나 즉석에서 구입한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전국의 독립 책방 90 여곳의 모습이 담겨 있다 책방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문 열고 닫는 시간이 명시되어 있어서 그 지역을 여행할 때,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제주의 만춘서점, 소리소문, 소심한 책방. 제주 풀무질 등 7곳, 부산의 비온후책방, 책방 동주, 카프카의 밤 등 7곳, 경상도의 누군가의 책방, 인문 책방 생의 한 가운데, 달팽이 책방 등 8곳, 전라도의 그림책방 소소당, 마리서사, 작은새 책방 등 7곳, 충청도의 다다르다, 단비책방, 오래된 미래 등 7곳, 강원도의 완벽한 날들, 한낮의 바다, 동그란 책 등 6곳, 경기도의 국자와 주걱, 서행구간, 산책하는 고래 등 8곳, 서울의 유어마인드, 서점 리스본, 별책부록, 서촌 그 책방 등 16곳의 독립 책방이 파스텔화의 따뜻한 색감을 입고 소개되고 있다
오동규가 글을 쓰고 오정순 치옹타옹 하성희 박다혜 그림봄 권남이 이명숙 서희전 구민지가 그린 이 책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치유의 틈을 만들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