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동인회 제1집 '노을에 중독되다'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3시 원주우체국 1층 별관 피움 카페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지도 강사인 김남권 시인을 비롯해 달무리동인회 최바하 회장과 김지민 이정표 이서은 정순복 김노을 엄현국 정혜경 김서해 시인 등 회원여러분, 달빛문학회 박소름 회장, 강나루 사무국장, 이달 시인, 이경원 시인, 윤 슬 대표등 회원과 하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붓하고 따뜻한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사회자 김지민 시인의 오프닝 시낭송 김남권 시인의 '모기사냥'을 낭독하며 행사가 막이 올랐다.
축사와 격려사를 듣고 바람에 실려 오는 소리 엄지영 대표의 오카리나 연주로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회원들의 시낭송으로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관객들의 시낭송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이어갔다.
이번 달무리동인회 제1집에는 회원들의 신작시 백 여편이 수록되었으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달무리동인회 제1집 '노을에 중독되다'에 수록된 작품들은 지난 수년간 습작 시를 쓰며 서로의 마음에 중독된 동인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성정이 배어있다.
글쓰기의 시작과 끝은 동인 활동이라고 할 만큼 글을 쓰는 끝없는 동기부여와 자기성찰은 끈끈한 동인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학업을 통해서 나타난다.
달빛문학회와 함께 해 온 칠 년의 시간과 열정이 달무리동인회로 이어져 서로의 빛깔에 중독되어 첫 도인지를 출간하는 어린 발걸음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부디 이런 수고로움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끝없이 이어져 생을 건너가는 동안, 성찰과 깨달음의 여정으로 귀결되고 동인들은 모두 서로의 도반이 되어 한여름의 밤하늘을 함께 바라보며 별빛의 미소를 오래도록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서로가 서로의 등대가 되어 어두운 바다를 항해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뜨거운 길잡이가 되어 마음의 수평선 너머 꿈의 신대륙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남권 시인 문화예술창작아카데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