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양 영토, 이어도의 새 지평을 열다
-제4회 이어도문학상, 제1회 소코트라 문학상 시상식 열려
이어도문학회(회장 이희국)는 12월 16일 오후3시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 온'에서 제4회 이어도문학상 시상식과 제1회 소코트라 문학상 시상식, '이어도문학' 제4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어도문학회 3대 회장을 역임하고 제1회 이어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남권 시인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희국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서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이혜선 시인의 축사, 마경덕 시인의 격려사를 듣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4회 이어도문학상은 (주)문화앤피플(대표이사 이해경)과 공동으로 주최하여 시상하게 되었으며 대상의 영에는 '대한의 섬, 이어도가 전하는 말'을 출품한 김필영 시인이, 금상은 '이어도 독법'의 윤종남 시인, 은상은 춤추는 별, 이어하다의 이정표 시인, 동상은 이어 이어 이어도를 쓴 김봄서 시인과 이어도 전언을 쓴 조경숙 시인이 수상의 영에를 안았다.
한편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소코트라 문학상은 1900년 영국 상선 소코트라호가 이어도 암초에 좌초되면서 이어도 섬이 발견되게 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해양 영토의 보루가 되는 것을 기념해 제정하게 되었고 이어도문학회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큰 분에게 수여하게 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초대 회장 양금희 시인과 4대 회장 강병철 시인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제1부 마지막 순서는 초대 공연으로 '바람에 실려 오는 소리' 대표 엄지영 씨의 오카리나 연주와 풀피리 연주가 김충근 씨의 연주로 흥겨운 분위기를 돋구었다. 제2부 순서는 이어도문학상 수상작 낭독과 이어도 문학 제4집 출판기념회를 겸하여 진행하였으며 문집속에 수록된 자작시 낭독을 하면서 이어도의 상징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제주, 부산, 구례, 안동, 광주 등 전국에서 모인 문인들 50여명이 모여 주최측이 준비한 선물과 함께 푸짐한 마음의 선물을 받아 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