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는 시인이자 소설가이고 아동문학가이다. 그는 장르를 뛰어넘는 문체로 다양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내 이름은 태양꽃'은 2002년 발간한 창작 동화로 담쟁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나는 공부도 못하고 예쁘지도 않고 친구도 없고 선생님도 나를 칭찬하지 않을 거야, 하고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이지않도록 너는 꽃도 피고 꿀도 있고 단풍도 예쁘게 들고 무엇보다 강인한 생존력이 돋보이는 담쟁인를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동화책이다.
그의 순수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강은 모든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의 보이지 않는 규범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각각의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지니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로 자리매김했다.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