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정미 작가의 동화책 "나도 책이란 말씀이야"가 나왔다.
늘 새롭고 독특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정미 작가는 자연, 생명, 환경을 생각하며 상상과 모험을 통해 우리가 소중하게 지키고 가꾸어야 할 것들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을 던지는 책을 만들고 있다.
한 아이가 만들다 만 책 속의 캐릭터, '책이야'는 비닐로 코팅된 종이 인형이다. 어느 날 고물상 창고에 갇히게 된 책이야, 진짜 책이 되기 위해 상상의 책방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과연 책이야는 PC방 앞의 무시무시한 스핑크스 캐릭터 캥캥이와 잔인해 마왕의 방해를 뚫고 무사히 상상의 책방에 도착해 진짜 책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영원히 고물상에서 잊힌 종잇조각으로 남을 운명일까?
살아 있는 종이책 속으로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책을 펼쳐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