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산 남자-신동준 달 하나쯤 사고 싶다.어두운 밤, 전등 대신 달을 밝혀 놓고책도 읽고 글도 쓰고 술도 마시고 싶다세상의 모든 불빛은 거둬놓고달 하나만 데려다가 꽃송이처럼 밝혀놓고 싶다낮에는 잠시 스위치를 꺼 놔도혼자서 빙그레 웃고 있을, 그런 달 하나 카테고리 없음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