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영월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작가와의 만남 김효은 시인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펜션에서 일박을 한 일행중 김효은 시인과 문철수 시인, 박소름 달빛문학회 회장, 윤 슬 달빛문학회 대표와 함께 늦은 아침, 청령포로 향했다
궁녀들괴 식모가 거처했던 행랑채와 소년 단종이 묵었던 어소와.비각을 둘러보고 오백년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관음송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망향탑을 지나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금표비를 보고 돌아나와 청령포가 바라다보이는 작은 언덕에서 왕방연 시비를 보연서 깊은 시름에 젖기도 했다, 청령포 물길을 뒤로하고 해발 799미터 봉래산 정상에 있는 별마로천문대에 올라 영월 시내를 조망하면서 첩첩이 굽이치는 산맥들을 눈에 담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은 장릉보리밥집에서 감자가 들어간 보리밥과 감자전 도토리묵을 먹고 바로 옆 보덕사 찻집에 들러 팥빙수와 냉커피를 마신후 마지막 목적지 선돌에서 서강 줄기를 바라보며 기둥처럼 깎아지른 바위 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일박이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