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시인의 첫 시집 '리라의 약속'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지난 토요일 오후3시 영월군청소년수련관 2층 어라연실에서 진행된 행사는 우중에 70여 명의 독자들이 참석한 기운데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달빛문학회에서 4년 째 공부를 하고 있는 이달 시인은 솔직하고 따뜻한 서정시를 기반으로 삶의 기억과 형상들을 직조하고 있다.
고수 손종환의 북소리에 맞춰 김남권 시인의 오프닝 세리모니로 막을 열고, 가족들의 덕담과 응원의 메시지를 들으며 감동적인 울림을 이어갔다.
이어서 달무리동인회 회원들의 시집 속의 시낭독, 관객들의 시낭독을 듣고, 축하 공연으로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판소리 김성종 명창의 소리로 절정의 분위기가 되었다.
2부 순서는 작가와의 대담 시간으로 김남권 시인과 이달 시인이 마주 앉아 시집 속의 이야기와 시에 얽힌 사연들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며 진행되었다.
두시간 동안 개최된 이번 북토크의 시간은 이달 시인이 문인의 길을 걸어가는 첫 발걸음을 세상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김남권 시인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한편 이달 시인의 시집은 편안하고 따뜻하게 읽히는 서정이 그만의 특별한 감성을 빌어와 진솔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감동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