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의 선포 기념 축전, 성황리에 개최
-대한민국의 해양 영토, 이어도여 영원하라'
이어도의날(6월2일) 선포 기념 축전이 개최되었다. 6월 8일 오후3시, 서울 명성문화예술센터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국악그룹 '라폴라' 김고은 대표의 가야금 연주 '아름다운 나라'와 '인연'을 들으며 막이 올랐다.
이어도 문학회의 발자취 영상을 시청하고, 이희국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전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지내 이근배 시인의 축사,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의 축사를 듣고, 이혜선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김민정, 강정화 부이사장, 한국경찰문학회 남병근 회장, 공광규 마경덕 시인의 격려사를 들었다.
유공자 시상은 한국세계문학대상 수상자인 양금희 시인에게 이어도문학회를 세계 각국에 알리며 이어도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상패를 수여했다.
이날 시낭송 퍼포먼스는 하나로국제문화예술인협회 김상희 조미선 공동회장의 공연과 성재경 시인, 이희국 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졌고, 이서윤, 백원경, 김봉술 시인의 시낭송, 공혜련 시인의 가곡 못잊어, 노래를 듣고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2부 순서는 김상경 인사동예술인연합회 회장의 시와 노래, 이어도문학회 2대 회장 김필영 시인의 이어도 노래 메들리, 전명자 김지수 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졌고, 이어도문학회 회원들의 시낭송을 겸한 시낭송대회는 이아영 권은중 유윤숙 김도연 이청춘 박현구 김혜천 김지수 임경순 등 회원들이 차례로 등장해 자작시를 낭송했고 제1회 이어도 전국시낭송대회 영예의 대상은 김도연 시인이 수상했으며, 백오십 만원의 경품과 이백 만원 상당의 우산 선물이 참석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해양 영토, 이어도여 영원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NDN경기방송이 후원하며, 전국에서 백 여명의 문인들이 참석해 우리 땅 이어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순수 민간단체로서 미래를 여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