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문지 [시꽃피다]가 창간되었다.
광주광역시에서 후학들을 위해 시창작 지도를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선의 시인이 발행한 창간호에는 기획특집 김 종 강경호 박철영 초대시 곽인숙 진혜진 오현정 포커스 양승민 윤정인 금소화 윤석순 이성자 신양옥 새만금일보 조선의 시인의 시감상 윤상선 외23명의 신작시 시단에는 최옥경 외25명의 신작시 신인문학상에는 임정숙 문혜정 홍미숙 강성남 김정희 등 5명의 당선작과 심사평 당선소감 등이 수록되었다.
[시꽃피다] 발행인 조선의 시인은 창간사에서 '시는 불편한 시대와 타협하거나 회피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은밀한 시간의 지문을 성찰함으로써 화해의 재구성을 발현하기 위함이 아닐까'라고 밝히고 '희망은 의미의 시작에 있다. 그 시작은 우리의 詩作이기도 하'다고 창간의 심경을 피력하고 있다.
한국 시단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