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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에 가면,

김남권 2026. 3. 2. 08:49

땅끝에 가 보면 안다.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지,
떠날 곳을 몰라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땅 짚고 헤엄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멀고 먼 그 길에 발자국만 남겨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