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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홍종의 그림책
김남권
2025. 5. 29. 08:07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는 홍종의 글, 방현일 그림으로 선보인 그림책이다.
일본에 나라를 강제로 빼앗겼던 시절, 작은 섬 소안도 사람들은 노래를 무기 삼아 일본과 싸웠다.
항일 운동의 또 다른 성지였던 소안도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가 친일매국노들이 득시글거리는 21세기 이나라에 치욕의 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목숨 바쳐 항거하며 지켜온 나라를, 민주주의를 위해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독재정권에 빌붙어서 식민지를 미화하며 나라를 팔아 먹고 있는 권력의 개돼지들에게 이 작은 그림책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섬사람들은 바닷가 몽돌처럼 단단해졌습니다.
일본 국기 걸지 않기, 일본 국경일 모른척 하기, 일본 말 쓰지 않기, 일본 순사에게 도움 주지않기...
섬사람들은 주재소에 끌려가서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고문에도 절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본문 중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온 어떤 작자는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국적이 일본이었다고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친일매국노라는 것을 당당히 발표했다. 아직도 이땅에는 이런 쓰레기들이 즐비하게 살아남아서 호시탐탐 도적질을 꿈꾸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부터 바로 잡지 않으면 이나라는 다시 식민지가 되고 말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