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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의 계절이 왔다
김남권
2024. 5. 9. 17:56
콩국수 한 그릇 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어쩌면 나는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가 콩국수를 먹을 수 있고, 옥수수를 실컷 먹을 수 있고, 감자 범벅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해가 국숫발처럼 길어지고, 사람들은 더 이상
꿈꾸지 않는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속에서 상상하는 기쁨을 잃어가고 있다.
순수가 사라지는 시대, 나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