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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바다, 갯배의 바다

김남권 2023. 11. 13. 08:08

설악문화예술포럼에서 주최하는 문학콘서트 '망향우 바다, 갯배의 노래'가 지난 토요일 오후3시 속초시 청호동 옛 오징어할복장에서 개최되었다.
포럼의 회장인 이상국 시인은 인사말에서 청호동에서 학교를 다니고 갯배를 타고 다닌 시절을 회고하며 아바이 마을과 함께 한 젊은 시절을 회고 했다.
문학콘서트 발제와 토론에 나선 양용석 엄경선 김종헌 최재도 네 명이 차례로 나서 청호동의 어제와 오늘, 갯배의 역사, 지역 문인의 시 작품에 다타난 청호동과 갯배 이미지, 소설과 극 문학을 통해 본 청호동이라는 발제와 토론을 듣고, 지역 시인 5명의 시낭송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청호동 주민들로 구성된 속초 돈돌나리 공연을 보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두 시간여의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망향의 바다, 갯배의 노래'는 자료집으로 제작되어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고 소중한 지난날의 기억들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