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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피어난 야생화-용혜원 시집
김남권
2023. 11. 7. 10:22
용혜원 시인의 시집 '시로 피어난 야생화'가 책 만드는 집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야생화 130여 가지에 대한 시가 오롯이 담겨 있다. 복수초를 비롯해 변산바람꽃, 꿩의 바람꽃, 국화바람꽃, 남방바람꽃, 노루귀, 할미꽃, 연영초 등 익숙한 꽃들도 있지만 생소한 들꽃들의 이야기가 이미지를 그리는 시로 소개되고 있다.
용혜원 시인은 "우리는 누구나 세상에 피어난 야생화다"라는 단 한 마디로 이 시집을 펴내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들판에 피어나는 수많은 들꽃들의 생명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시집을 보면서 자신을 닮은 들꽃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