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희 시인 첫 시집 '물 밖으로 나를 보낸다' 출판기념회

강명희 시인의 첫 시집 '물 밖으로 나를 보낸다' 출판기념회가 3일 오후3시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개최되었다. 사회자인 김남권 시인과 고수 손종환의 오프닝 세레모니로 북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열고
강명희 시인의 인사말과 함께 참석자 전원이 자기 소개를 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고, 초대 공연으로 '바람에 실려 오는 소리' 엄지영 대표의 오카리나 연주를 듣고 책 속의 시낭송에 이어서 판소리 명창 김성종과 손종환 고수가 심청전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선보여 특별한 순간의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이날 행사는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경고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지난 2년 동안 비원문학회에서 글쓰기 과정을 공부한 도반들이 참석해 소중한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명현 회장을 비롯해 이봄 시인, 최연우 이화선 시인 등이 뜻깊은 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