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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에 가다

김남권 2026. 5. 28. 07:38

남도 문학기행 2일차 첫번째 일정으로 벌교읍에 있는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에 들렀다.
대하 장편소설 태백산맥이 500쇄를 넘게 발간하면서 한강, 아리랑도 10권의 대하 장편소설로 선보이게 대한민국 문학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조정래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군부정권에 의해 끌려가 고초를 겪고, 친일매국노들이 변장한 수구세력들에 의해 협박과 여론몰이를 당하는 등 온갖 시련을 겪은 흔적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16,500매의 원고지에 빼곡하게 담은 육필 원고는 성인 남자의 키를 훌쩍 넘겼고, 취재수첩과 소설의 얼개가 그러진 노트와 생활용품까지 작가의 체온이 담긴 물건들이 고스란히 전시되고 있었다.
남도를 가야 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